아시아지역 매출순위 2백대 기업에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삼성전
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등 31개 한국기업이 포함됐다.

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시드니무역관보고에 따르면 호주의 아시아지역 경제
전문주간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아시아"지은 최근호에서 한국의 31개 기
업이 아시아지역 매출액순위 200대 기업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들 31개사중에는 삼성물산이 50위를 차지했고 현대종합상사 56위,(주)대
우 62위,삼성전자 70위,한국전력 77위,현대자동차 79위,포항제철 84위,유공
90위,LG전자 94위,기아자동차 96위,LG상사 98위등 11개사가 100위 이내에
속했다.

또 현대자동차써비스가 101위,대우중공업 106위,(주)선경 107위,현대건설
108위,대한항공 110위,(주)쌍용 1백15위,LG석유화학 116위,삼성중공업 132위
등이었다.

이들 국내 31개 기업의 매출액총액은 모두 1,996억9,000만 호주달러로 아시
아지역 2백대 기업 전체 매출액의 5.4%를 차지했다.

한편 77개사가 아시아지역 매출액순위 200대 기업에 속한 일본기업들은 1위
부터 38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이들 일본기업의 총매출액은 3조3,500억호주달러로 200대 기업의 전체매출
액 가운데 86%를 점했다.

일본 기업들중 이토추상사가 1위를 차지했고 미쓰이상사 마루베니상사 스미
모토상사 미쓰비시상사 닛쇼이와이상사 도요타자동차 노무라증권 도멘상사
일본통신(NTT)등이 상위권에 속했다.

한국기업들의 매출액대비 이윤율은 1.58%로 일본기업들의 1.25%보다는 높으
나 17.5%인 홍콩,16.3%인 말레이시아,10.87%인 중국 기업에 비해서는 낮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