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SI유지보수준비금제도와
계약서담보융자제도 제안보상제도 도입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5일 "시스템통합사업개념과 요소기술 정립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SI사업자 구비요건과 요소기술및 SI사업
육성방안등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SI사업자는 총 1백9개사로 SI 매출은 해마다 30% 이상 신
장하는등 정보산업의 주력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SI사업자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있어
SI사업자의 구비요건과 요소기술에 대한 개념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다.

또 SI사업자는 계약 내용을 이행하고 위험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 갖춰야 하며 컨설팅및 시스템 개발 운영등의 기술력과 품질보증
제도를 비롯한 서비스체계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I사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SI기술개발을 위한 국가프
로젝트를 추진하고 SI서비스 대가 산정기준과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것
이 중요하다.

또 프로젝트 계약서 담보 융자제도를 도입하고 별도의 SI기술개발자금을
설정하는등 금융지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