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5일 공진청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 오리온전기 LG전자등이 정부로부터
품질경영진단기관으로 지정 받은데 이어 삼성코닝 대우자동차 대우전자등이
연내 진단기관 지정을 추진하는등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의 ISO인증을 효율적
으로 지원할수있는 체제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개협력사의 ISO 인증 획득을 지원한 현대전자는 올해초 품질경영
진단기관으로 지정받는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구축됨에따라 협력사의ISO
인증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올해에는 미래산업등 5~6개 협력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는 ISO인증획득사의 경우 납품물량을 확대해주는등 유인책도 병행해
향후 2~3년내에 주요 협력사 76개사가 모두 ISO인증을 받을수 있도록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지난해 오리온금속 태성금속 강서공업등 3개사가 ISO 9002
인증을 딸수 있도록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3~4개사를 선정,지원에나서기
로 했다.
삼성코닝은 향후 10년동안 주요 협력업체 27개사 모두 ISO인증을 딸수 있
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말부터 동명정밀과 태백물산등 2개업체를 선
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3월께 품질경영진단기관 지정을 신청할 계획으로 핵심부품
생산 협력사중 자체 인증획득능력이 떨어지는 기업을 중심으로 ISO인증획
득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내 품질경영진단기관 지정을 추진중인 대우전자역시 올해부터 협력사
에 대한 본격적인 ISO인증획득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현재 1백70여개 협
력사를 대상으로 수요업체를 조사중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