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금리인상에 힘입어 크게 늘어났다.

1일 신협중앙회는 94년한햇동안 전국 1천6백17개신협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천6백83억9백만원으로 전년보다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93년 당기순이익증가율5.5%보다 무려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해
금리인상에 따라 예대마진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전국신협의 총자산규모 역시 94년12월말 현재 10조7천2백44억1천3백만원
으로 1년전보다 26.3% 증가했다.

이밖에 대출금은 1년전보다 25.8% 증가한 7조4천1백94억4천5백만원이었으며
예적금은 26.6% 증가한 8조2천5백27억4천1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