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스키시즌을 맞아 혼잡한 교통. 인파를 피해 야간이나 새벽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조선, 앰버서더호텔 등과 레저이벤트업체들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야간스키패키지를 다투어 개발한데 등에 따른 것으로 서울
에서 거리가 가까운 스키장 일수록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베어스타운의 경우 야간스키이용자는 평일에 1,000여명으로 낮시간의
3분의 1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주말인 토요일에는 낮시간과 거의 같은 7,000여명이 야간스키를
즐기고 있다.

양지리조트의 경우도 내장객의 절반이상(평일 1,000여명중 500-600명,
주말 3,000여명중 1,500-2,000여명)이 야간스키어 들이다.

작년부터 야간스키를 개장한데다 거리가 먼 알프스리조트의 경우도 야간
스키이용객이 전년비 10%가량 증가했다.

그래서 하루 내장객의 12%선(5,000여명중 600여명)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새벽스키이용자도 전체이용객의 6%선에 이르고 있다.

<노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