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씨름단 창단을 결정한 한보그룹은 12일 고경철씨를 초대코치로 영입,
계약금 5천만원 연봉 3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보는 앞서 박두진 전민속씨름협회 사무총장을 초대 감독으로 맞아들인
바 있어 코칭스태프 선정을 마무리했다.

한보그룹은 1월말까지 선수선발을 끝내고 그룹창립기념일인 2월20일 창단식
을 갖고 3월 천하장사대회때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멧돼지를 마스코트로 정한 한보 씨름단은 진주를 본거지로 마산등 경남일대
를 지역연고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