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들이 신용관리기금의 공동전산망구축에 속속 참여, 오는 4월1
일부터 서울지역금고의 단기대출 및 상업어음매입업무가 전산화된다.

신용관리기금에 따르면 지난달말부터 12일현재까지 데이콤의 공중정보통신
망서비스(DNS) 가입신청서를 낸 신용금고는 전국236개금고의 92%인 217개 금
고로 집계됐다.

지난달 DNS를 이용한 3단계 공동전산망구축계획을 밝힌바 있는 신용관리기
금은 DNS가입신청이 완료되는대로 내달1일부터 본격적인 전산망구축및 운용
교육작업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서울지역금고의 경우 오는 4월1일부터 단기대출의 대출한도 및 내
역조회와 상업어음매입한도 및 재할인내역조회등 일부업무에 대한 전산망운
용이 시작된다.

중앙금고기능과 내국환업무등이 가능케될 1단계 공동전산망구축 및 운용은
오는 7월1일부터 전국금고에 걸쳐 시작되며 97년부터는 2단계전산망구축이
완료돼 금고간 자유로운 입출금거래를 할수 있게 된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