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용만기 도래금액이 많은 업종은 건설 전기기계 도매 은행등인
것으로 예상됐다.

7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신용상환 기간을 3개월로 가정,5일자로 이회
사에 신용만기가 돌아오는 금액과 각 증권사들의 월별 신용점유율을
토대로 만기 금액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 신용만기 금액이 많은 업종은 전기기계 건설 화학 은행등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과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 강세를 보였던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등으로 조사됐다.

1월중 만기도래 신용금액은 3천9백67억원 가량으로 이중 건설업종이
12.39%인 4백91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전망됐고 전기기계는 11.25
%,은행 9.12%,도매 9.11%로 나타났다.

화학(7.56%)섬유의복(6.52%)철강(5.87%)등도 신용만기금액이 많았다.

2월중 신용만기 금액은 5천1백35억원으로 다소 많은 것으로 추산됐는
데 업종별로는 전기기계(12.24%)화학(10.38%)건설(8.84%)은행(7.34%)섬
유의복( 7.11%)음식료(7.02%)등의 순이었다.

8천6백74억원이 신용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추정된 3-4월에는 건설(13.
40%)전기기계(12.89%)의약(7.88%)섬유의복(6.55%)등이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신용기간인 3개월동안 팔린 물량도 적지 않은 것
으로 보여 실제 만기도래 금액은 다소 줄어 들 것"이라며 "그러나 만기
금액이 많은 업종은 신용상환 매물에 의한 물량압박은 만만치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