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환경처의 지원을 받아 저공해 대형디젤엔진개발에 나선다.

대우중공업은 3일 내년부터 오는97년까지 3년간 환경처가 지원하는 저공해
및 무공해 자동차개발자금을 포함,모두1백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오는
2000년대에 대비한 저공해 대형디젤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이 개발에 나서는 디젤엔진은 시내버스와 고속버스,8-15t규모의
대형트럭에 장착할 2백50-4백50마력규모의 대형엔진으로 오는98년부터 군산
자동차종합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중공업은 이와관련 환경처의 승인을 얻어 올해 신설된 저공해및 무공
해자동차개발자금중 10억원을 내년중 지원받게됐으며 앞으로 4년여동안 50억
원이상의 자금을 지원받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