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가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내에
문을연 세운 기술개발상담센터에 상담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이 센터에 따르면 최근 한달사이에 직접방문 서면신청 전화문의등을
통해 받은 상담요청건수는 4백여건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및 제품개발 관련 상담요청이 2백20여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금융
지원 관련 상담요청이 80여건,개인발명가등 창업및 업종전환을 위해 센터
를 찾은 사례도 60여건,기술개발 관련 제도및 정책에 대한 상담요청이 30여
건 등이다.

기술개발상담센터는 기술과 관련 거의 모든 상담요청을 받고 있는데 즉석
에서 문제를 해결해주기 보다는 상담을 희망하는 측과 관련전문가를 중계해
주는 "복덕방"역할을 한다.

수수료는 없고 상담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센터는 이를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소등 16개 출연연구소를
전문기술상담기관으로,한국종합기술금융 연구개발정보센터등 5개기관을 기술
개발진흥상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들 각기관에 책임상담위원을 둬서 상담을
전담하도록 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