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고객예탁금은 증가했으나 기관들의 주식
순매수규모 신용융자잔고 미수금잔고등을 감안할때 일반인들 자금은 주식유
통시장을 이탈한 것으로 계산됐다.
이달들어 지난11일까지 결제된 지난9일까지 기관들은 모두 4천6백31억원어
치의 주식을 순매수,그만큼 일반인 일반법인등은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가
운데 대부분을 일반인들이 차지했다.
여기에 실질적으로 일반인의 자금이 아니면서 일반인매수규모에 포함된 신
용융자와 미수금증가분 2백50억원을 더하면 실질적인 주식거래에서 빠져나간
일반인 자금은 모두 4천8백여억원에 달한다.
반면에 이달들어 고객예탁금은 모두 2천3백91억원이 증가하는데 불과,주식
시장에 있던 2천5백억원가량의 일반인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고객예탁금이 늘고 있으나 일반인들 자금
은 한국통신입찰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봐야한다"고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