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편의점, 공동배송확산..납품업체 제조전문화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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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가 벤더의 일원화를 추진,물류비의 절감효과를 거두고 벤더의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손은 이달부터 수라방 덕평 원터 등 다수의
벤더업체로부터 납품받아온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등 간편식의
배송을 원터로 일원화했다.
이에 앞서 훼미리마트는 작년말부터 수라방 동현식품등의 패스트푸드
배송권을 원터로 단일화했다.
상품별로 여러개의 벤더업체가 난립해 점포에 배송하던 편의점업계에
공동배송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업계의 공동배송이 늘어남에 따라 원터는 최근 코리아농수축산이란
배송전문 자회사를 발족시켰으며 패스트푸드의 제조와 배송을 동시에 해온
일부영세벤더가 제조업만 하는 전문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동배송이란 전문배송업체가 여러회사의 제품을 납품받아 소매점포에
일괄적으로 배송하는 것으로 소량다빈도배송으로 물류비 압박을 받아온
국내 편의점업계의 배송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동배송은 영세한 규모 때문에 전문도매업으로 특화되는 대신
패스트푸드의 제조와 배송을 겸하는 백화점식 영업을 해왔던 국내
벤더업계가 분야별로 전문화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로손은 현재 수도권 1백50개 점포를 대상으로 공동배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지역별 공동배송벤더를 지정하고 본사의 물류센터를
이들에게만 물건을 공급하는 서브벤더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훼미리마트의 김정부이사는 "공동배송은 업계의 물류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방안"이라며 "향후 편의점업계가 공동으로 기획상품을 개발할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손은 이달부터 수라방 덕평 원터 등 다수의
벤더업체로부터 납품받아온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등 간편식의
배송을 원터로 일원화했다.
이에 앞서 훼미리마트는 작년말부터 수라방 동현식품등의 패스트푸드
배송권을 원터로 단일화했다.
상품별로 여러개의 벤더업체가 난립해 점포에 배송하던 편의점업계에
공동배송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업계의 공동배송이 늘어남에 따라 원터는 최근 코리아농수축산이란
배송전문 자회사를 발족시켰으며 패스트푸드의 제조와 배송을 동시에 해온
일부영세벤더가 제조업만 하는 전문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동배송이란 전문배송업체가 여러회사의 제품을 납품받아 소매점포에
일괄적으로 배송하는 것으로 소량다빈도배송으로 물류비 압박을 받아온
국내 편의점업계의 배송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동배송은 영세한 규모 때문에 전문도매업으로 특화되는 대신
패스트푸드의 제조와 배송을 겸하는 백화점식 영업을 해왔던 국내
벤더업계가 분야별로 전문화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로손은 현재 수도권 1백50개 점포를 대상으로 공동배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지역별 공동배송벤더를 지정하고 본사의 물류센터를
이들에게만 물건을 공급하는 서브벤더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훼미리마트의 김정부이사는 "공동배송은 업계의 물류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방안"이라며 "향후 편의점업계가 공동으로 기획상품을 개발할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