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최첨단 컴퓨터기술과 디지털 오디오비디오(AV)기술을
접목,개인용 비디오CD타이틀을 제작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 "스타디오
2000"을 개발,시판에 들어간다.

현대전자는 14일 펜티엄PC에 아날로그데이터를 디지털데이터로 전환해
최고 1백50분의1수준까지 압축할 수 있는 디지털데이터압축보드를 내장,
VTR테이프나 LDP에 수록된 정보를 컴퓨터를 이용해 선명한 디지털 영상
으로 재생할 수 있는 개인용 비디오CD타이틀제작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
혔다.

이 제품은 이같은 비디오CD제작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컴퓨터에 전문지
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캠코더가 연결된 PC의 마우스를 작동시킴으로써 쉽
게 자신의 목소리와 영상을 비디오CD에 담아 앨범을 만들 수 있다고 현대
전자는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이 비디오CD타이틀제작시스템의 데이터처리속도가 기존CD레코
더 제품보다 4배가 빠르며 기존외국제품보다 가격을 70%이상 낮추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장 및 고객관리프로그램과 고객이
원하는 노래조회데이터베이스도 갖추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