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계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박재윤재무부장관은 이날 개막축사를 통해 "한국은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자유화의 핵심인 보험상품가격의 자유화를 단계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보험모집제도및 재보험거래등에서도 단계적인 개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보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부실방지를 위해 지급능력
충실화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보험산업이 그동안 연평균 30%에 가까운 높은 성장을
지속해 세계6위권에 진입했다"며 "GNP대비 보험료규모가 12%에 이르고
국민1인당 보험료도 9백달러에 달해 한국경제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아시아보험회의는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필리핀 마카오 브루나이등 11개국이 지난62년
창설한 기구로 매 짝수년 정회원도시를 돌면서 보험분야 전반에
걸쳐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