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수신감도를 기존제품보다 최대 13.4%까지 높인
새휴대용전화기 애니콜(SH-770)을 개발,12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산악지대가 많은 한국의 지형구조에 맞게 개발된 이제품은 주파수
프로토콜SW,오디오전용 프로세스칩,더블안테나시스템등을 채용,통화성공률및
수신감도를 높였다.

이제품의 부피와 무게는 각각 1백55 ,1백87g으로 초소형 경량이다.

니켈수소전지를 사용,기존의 니켈카드뮴 전지보다 사용시간을 20%정도
연장시켰으며 폐기시 우려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전지의 성능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메모리 이펙트현상을 제거하는
강제방전기능을 개발,채용하기도 했다.

또 PC나 팩스와 연결,차량이동중에도 데이터전송을 할수 있다.
가격은 95만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