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영배특파원]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3일 하오
(현지시간) 부트로스 갈리 UN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갈리사무총장은 내년 3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UN사회개발
정상회담과 내년10월 뉴욕에서 열리는 UN50주년 기념행사에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해 줄것을 요청했다.

한장관과 갈리사무총장은 또 UNDP(유엔개발계획)가 주관하는 사업을 통해
기술적 차원에서의 남북한 접촉이 유용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사업
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