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과 대우전자의 제1대주주가 대우전자와 대우정밀에서 대우중공
업과 오리온전기로 바뀌고 대우전자는 대우의 지분을 늘리게된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대우전자는 대우증권 주식 3백80만주중 1백98만5천
주를 6개월안에 대우중공업에 넘겨주기로 했다.
이경우 대우전자의 대우증권 지분율은 8.31%에서 3.98%로 낮아지고 대우
중공업이 기존보유분(2백10만주)을 합쳐 모두 4백9만주(지분율 8.93%)를
갖게돼 제1대주주가 된다.
대우중공업은 이에앞서 대우증권 주식 73만9천여주(시가 2백억원상당)를
대우통신과 오리온전기로부터 사들였다.
대우전자와 대우중공업은 30일 대우증권 주식양수도에 대해 증권관리위
원회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오리온전기는 대우전자 주식 1백60만주(2.16%)를 대주주인 대우정밀(지
분율 2.6%)로부터 넘겨받아 대우전자 제1대주주로 부상했다.
대우통신은 대우증권주식 39만5천주를 팔아 지분율이 0.26%로 떨어졌고
오리온전기는 대우증권 주식(34만3천주)을 전량 매각했으며 대우전자부품
이대우전자주식 32만3천여주를 새로 취득했다.
이처럼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계열사주식을 서로 바꾼
것은 대우중공업의 대우조선 합병에 따른 상호출자 해소를 위한것.
오는 10월1일 대우조선을 합병하는 대우중공업이 가진 대우그룹계열사 주
식 가운데 상호출자분은 대우 3백87억원,오리온전기 2백12억원,대우통신 1
백39억원,대우정밀 49억원등 모두7백87억원규모.이물량 가운데 대우전자가
5백85억원어치를 인수하고 나머지는 다른 계열기업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
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