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통화공급 3조9천 900 억원 추석연휴 열흘전인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공급된 현찰(화폐발행액기준)은 3조9천9백억원에 달한 것으
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까지 화폐발행액이 3조5천9백16억원에 달하고
이날 발행액이 4천억원정도여서 추석전 열흘간 공급액은 4조원에 육
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실명제실시로 이례적으로 현찰공급이 많았던 작년 추석열
흘전 화폐발행액 3조9천3백86억보도 많은 규모다.

한은에 이에대해 경기호전으로 씀씀이가 커진데다 실명제여파로 높
아진 현금선호경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