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대표 최훈)은 싱가포르 최대 국영기업인 케펠그룹의 자회사인
스트레이트 스팀십사로부터 탄종루 워터프론트 콘도공사를 1억2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4~20층 4개동 5백10가구의 콘도형 아파트와 지하주차장 수영장등
을 건설하는 공사로 일본의 청수건설 현지업체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삼성건설이 공사를 따냈다.

공사기간은 26개월로 이달중 착공,오는 9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올들어서만 러시아의 옐냐아파트공사,싱가포르의 미라지타워
콘도공사,베트남의 꺄라벨호텔공사등 4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