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의 기술발전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컬러TV가 방송시청이라는 기본기능에서 비디오테이프 각종 CD(컴팩트
디스크) LD(레이저디스크)등을 이용할수 있는 단말기로 확대되고 있다.

또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종합유선방송의 실시에 따라 홈쇼핑등 영상을
기본으로한 첨단통신기기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따라 TV에 대한 기본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TV제조업체들도
사용자들이 다양한 기능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첨단제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정보통신망의 수신기나 CD의 단말기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질이
좋아야 한다.

최근 인공지능이나 퍼지기능을 이용해 명암 화질 화면밝기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을 가진 TV가 보편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방안이 어두어질 경우 TV화면도 따라 어두워져 시력을 보호하고
화면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들수 있다.

기존 브라운관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로 화면의 뒷부분인 섀도마스크가
팽창해 색얼룩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 된 철망을 이용, 열팽창을
막는 기술을 인버섀도마스크라 한다.

유선방송의 실시로 채널수가 많아짐에 따라 여러 화면을 동시에 시청할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도 이제는 기본기능에 속한다.

화면을 9개 이상의 다른 화면이 나타나는 POP(Picture Out Picture)도
대형기종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고 있다.

이밖에 화면의 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색보정회로나 수신감도를 높여
선명한 화면을 나타내도록 하는 감도조절회로등이 반도체기술의 발달에 따라
보편적으로 채용되는 부품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