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대대적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신세계백화점은 16일 백화점
영업본부 안의 한 개 부서로 돼 있던 신규사업부를 신규사업본부로 확대해
영업본부, 경영지원 본부 등 3개 본부를설치하고 본점에서 통합구매하던 방
식을 지점에서 구매토록 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 프라이스클럽 등의 신업태와, 전문점을 확대키로
한 백화점의 장기전략에 따라 신규사업부를 본부로 승격시키고 배태석전무
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신규사업본부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 설립될 강남점,
인천터미널에 세워질 인천점, 전라남도 광주에 세워질 광주점 등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관리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지역점, 전문점으로서 각 지점이 탄력성있고 현실성있
는 구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 본부 내에 있던 상품본부
를 각 점에 분리설치, 본부와 각지점의 균형있는 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