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인 15일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저와 정부의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처님 자비와 광명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두 손 모은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땅에 가득하길 두 손 모은다"고 말했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됐다.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 딸 주애가 참석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8일 건군절 기념 국방성 방문 이후 3개월 달 만이다.전위거리는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 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청년들이 도맡아 건설을 수행했고, 청년들을 '청년전위'라고 부르는 데서 거리의 이름이 명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12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개발 계획이 공개된 바 있다.김 위원장은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으로 된다"면서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이 수도건설에서 발휘한 청춘의 슬기와 용감성을 계속 높이 떨치며 전면적 국가 발전을 향한 시대의 선봉에서 빛나는 위훈을 새겨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연합부대를 찾아 새 전술미사일무기체계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인민군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사일 연합부대들에 새로 장비시키게 될 전술미사일무기체계를 점검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를 열기 위한 준비에도 본격 시동이 걸렸다. 친윤과 비윤이 전대룰을 두고 일찍이 기 싸움을 시작하면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당내에서 친윤과 비윤은 '전대룰'에 대해 명확하게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비윤계는 전대룰에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친윤계는 '관리형' 비대위가 전대룰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수도권 초선인 김용태 비대위원(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룰은 바뀌어야 한다"며"내가 5(여론조사) 대 5(당원투표) 개정을 말한 바 있는데, 3 대 7 정도라도 민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원외 조직위원장 160명은 전대룰에 대해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로 바꾸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그러나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전대룰을 개정해선 안 된다고 막아섰다. 이 의원은 앞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가도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하는 것과 권한대행이 했을 때 다르듯,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지도부가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왜 이런 제도가 만들어졌는지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면서 새로운 지도부가 고칠 게 있으면 고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친윤계는 현재의 '당원 100%' 룰을 만든 장본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