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 상가의 대명사인 남대문시장이 지하 7층, 지상 15층의 현대식
대형상가로 탈바꿈한다.

서울 남대문시장 종합상가내 땅주인들로 구성된 "본동상가 건축 추진
위원회(위원장 김영남)"는 15일 총회를 갖고 지하 1층 지상 3층인 현
재의 종합상가를 헐고 그자리에 지하 7층, 지상 15층의 연건평 2만9천
평규모의 현대식 복합상가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부터 상가재건축을 추진해온 종합상가내 지주들은 총원 1백
46명 중 1백29명이 이날 총회에 참석, 재개발 사업의 실무를 담당할 대
의원 32명을 선출하고 건축추진위원회의 정관과 동부건설이 제작한 건설
안을 2시간가량 검토한뒤 이같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