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용중인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해적판 비율이 일본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협회(BSA)가 지난해 세계
각국의 소프트웨어 해적판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78%로 일본의 80%보
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국가들 가운데 해적판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로 각각 99%에 달했으며 말레이시아가 98%로 3위,중국이 94%로 4위,대만이
84%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한편 홍콩은 66%,싱가포르는 64%로 아시아국가
들 가운데 가장 낮은 해적판 비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해적판에 따른 미국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손실액은 일본이
19억8천1백만달러로 가장 컷고 한국이 6억4천6백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