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대우중공업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행사
신청이 예상과는 달리 많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25일 주총에서 양사의 합
병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증권예탁원은 대우중공업 주식총수의 80%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실질
주주(일반투자자와 증권사)들로부터 지난2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행사를 위
한 합병반대의사통보를 받은 결과,이들이 소유한 7천6백12만주중 0.9%인 65
만7천6백25주가 이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우중공업 주식총수 9천5백65만주의 0. 7%에 불과한 것이며 9백만
주가량의 대우중공업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신사들도 합병에 반대하지 않
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어 이번 임시주총에서
양사의 합병결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