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업무처리형 컴퓨터 환경이 각 기업에 확산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러대의 중소형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산화를 구축하는 다운사이징 추세가 확산되면서 중소형 컴퓨터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유닉스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중소형 컴퓨터의 판매대수
가 2백50대였던데 비해 올해 같은 기간에 4백대로 늘었으며 삼성휴렛팩커
드의 경우도 2백대에서 3백50대로 판매가 급신장했다.
이에따라 유닉스계열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영업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메인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4백여개 회사로 추산
되며 이중 80여개 업체들이 분산처리 환경으로의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