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 머물고 있는 한 일본 금융인은 북한의 IAEA 탈퇴가 발표된
다음날인 15일 오후 원화 환율 동향을 체크해 보고는 "별 일이 없을 것이
다"라는 판단을 내렸다.

사재기니 주가급락이니 하지만 국제금융전문가인 그에게는 환유리 동향이
가장 믿을 만한 "위기 지표"인 것이다.
이처럼 북핵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외환시장
은 아직까지 동요없이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외환시장에서는 초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수출네고 자금이 속
속 밀려들면서 원화가 강세로 돌아 달러당 8백6원20전에 시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