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11일 입수한 중국섬유검사국 자료에 따르면 이검사국이 지난해
12월부터 올3월까지 2백여개 국영면방직업체에서 사용하고있는 원면의 샘플
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원면표시등급에 부합된 제품비율은 55.26%에 그쳤다.
1등급으로 표시된 원면의 경우 34.03%만이 정상품으로 밝혀졌다.
중국섬유검사국은 면화유통체제가 전근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품질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공급이 수요에 못미쳐 업자들이 등급을 속이는
경우가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중국에서 8천8백34만달러어치의 원면을 수입,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8%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