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간부들은 민자당이 중앙은행독립안을 철회한데 대해 "예견됐던
일"이라며 자탄하면서도 재무부에 화살.

한 간부는 민자당국제경쟁력강화특위금융소위가 한은독립논의를 철회한
것은 민자당의원상당수가 한은독립에 적극적이지 않은탓인지만 재무부가
한은독립시기상조론으로 이를 뒷받침한 듯 하다며 재무부를 성토.

이간부는 그러나 금융국제화등이 진척될수록 중앙은행독립은 절실
해진다며 시간이 가면 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고 중앙은행독립에
적극적인 민주당이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등이 분위기를 조성해주길
기대.

이날 한은노조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공약사항인 한은독립을 여당이
철회한 것은 문민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혁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공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