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스포티지
지프를 빠르면 내년초부터 미국의 포드,일본의 마쓰다 자동차에
완성차 또는 조립용 부품형태로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는 특히 독일의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빌헬름 칼만사와 스포
티지를 현지에서 내년초부터 조립생산키로 하고 26일 조립용부품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김운근 기아자동차 이사는 "포드와 마쓰다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스포
티지를공급해줄것을 요청해 왔으나 물량이 달려 들어주지 못했다"면서
"내년초부터는 이들 회사에 스포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