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승용차 엑센트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엑센트 신차발표회에는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노신영전국무총리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전성원현대자동차사장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전성원사장은 인사말에서 "엑센트는 외국에 로열티를 한푼도 지불하지
않는 1백% 우리기술로 개발된 모델로 한국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하고 "안전성 증대와 환경보호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새로운 만족과 감동을 줄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행사장전체를 십자형의 4개코너로 나누어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파크",기술력을 보여주는 "테크노스페이스",컬러혁명을 표현하는
"패션숍",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한 "스포츠에어리어"등 주제별로 전시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독특한 컬러,에어백 ABS(미끄럼방지제동장치)등 안전
장치,플라스틱 연료탱크등 경량화및 환경보호기술에 큰관심을 보였다.
엑센트는 현대자동차가 4년여에 걸쳐 3천5백억원을 들여 순수자체기술로
개발한 첨단 소형차로 신감각의 올라운드 클린보디에 96마력의 뉴알파엔진
을 장착했다. 연비는 1.3 뉴알파엔진이 l당 18.8km로 동급엔진중 최고의
연비를 갖추고 있으며 1.5 뉴알파엔진은 l당 15.8km이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를 올해 20만대 생산,7만8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37만대를 생산해 21만대를 내보낸다는 구상이다.
판매가격은 1.3ES가 5백20만원,1.3RS가 5백85만원,1.5CS가 6백8만원으로
계속 판매될 기존 엑셀보다 30~50만원 높은 선에 책정됐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이틀간 KOEX에서 엑센트를 일반에게 공개한뒤
본격시판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