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청과상조회(회장 이종만) 소속 19명의
재미동포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14.15일 제주를 방문해 남제주군 남원
읍 의귀리에 조성중인 감귤수출단지를 둘러본 뒤 제주산 감귤의 미국내 홍
보 및 판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것이다.
미국 수출 감귤을 맡을 의귀리 감귤수출단지는 지난해 농림수산부로부터
수출단지로 선정되었으며 97년까지 모두 48억1천8백만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단지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방문단은 감귤수출단지 시찰에서 미국의 농산물 검역이 아주 까다롭기 때
문에 병충해 방역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