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7일 내년의 종합유선방송(CATV) 실시를 앞두고 한국형 CATV 컨
버터(모델명 한울림)을 개발했다.
삼성전기가 작년 6월부터 10억여원의 자금을 투입해 개발한 이 컨버터는
CATV방송국에서 전송된 방송신호들가운데 가입자가 원하는 방송신호를 선택
해주는 장치이다.
이 컨버터는 몰래 유선방송을 시청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암호화된 신호
를 해독할 수 있는 장치가 들어있으며 방송국에서 가입자의 시청내용과 시
간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있는 쌍방향방식이다.
이 컨버터는 이중 주파수변환방식에 의한 CATV튜너를 사용해 다채널방송에
따른 인접채널간 간섭현상과 인접가입자간의 화면방해현상인 전자파장애를
없애 화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