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올들어 경영 및 생산기술력 향상부문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업진흥청은 23일 올들어 국립공업기술원 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 중소기
업진흥공단등 42개 기술지도기관에 기술지도를 신청한 중소기업은 2천3백5개
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기술지도 수요가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국제화 개방화 추세가 가속화
되면서 중소기업들이 기술지도를 바탕으로 서둘러 경쟁력을 높이려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출검사체제가 업체자율검사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품 불량
율이 높은 중소수출업체들이 불량율을 낮추려 기술지도를 원하는 것도 기술
지도수요 급증의 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