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모니터제조업체들이 수출지역다변화와 제품고급화전략을 강화,
수출확대에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삼성전관 대우전자 등 국내
모니터 생산4개사는 제품의 컬러화와 개인용 PC사용증가로 제품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올해 수출목표를 1천20만대로 지난해의 8백84만대
보다 15.3% 늘려잡고 다양한 수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모니터수출목표를 지난해의 3백11만대보다
12.5% 늘어난 3백50만대로 설정하고 수출전략도 종래의 물량위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위주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올해 수출품목을 17인치
이상으로 대형화해 나가고 14인치모니터도 화면에 깜박거림이 없는
제품으로 고급화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전체물량의 70%를 미국과 유럽에 미국과 유럽에 수출에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지역쪽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
한다는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금성사도 올해 수출목표를 2백50만대로 지난해의 2백24만대보다 11.6%
늘려잡고 주력시장인 대만외에도 일본 동남아 유럽지역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는 한편 해상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첨단제품 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관은 올해 수출목표를 1백90만대에서 2백40만대로 22.4%로
늘린다는 계획아래 동유럽 동남아 인도지역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21인치 모니터개발로 제품의 대형화를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올해 수출목표를 1백50만대에서 1백80만대로 13.2%로
늘렸다.
대우전자는 자금까지 수출이 부진했던 중동 중남미 오세아니지아
지역을 중점공략하는 한편 호환기능을 갖춘 독창적인 제품개발을
가속화하기로했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