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중 성과배분임금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기업의 19.6%
로 싱가폴 2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과배분제 도입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40.0%로 싱가폴(74.2%)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17일 전국 1천4백78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성과배분임금제도
를 조사,싱과폴과 비교한 "성과배분임금제도 도입실태와 발전방안"에서 국
내기업의 19.6%가 성과임금제를 실시하고있으며 종업원 3백인이상의 업체중
35.9%가 이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과배분임금제도 도입시기가 3년미만인 업체비율은 국내업체의 경우 60.5
%로 싱가폴(51.8%)보다 도입기간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년내에 성과배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한국이 21.3%로 싱
가폴 15.5%보다 높았다.
성과배분제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기업은 이익배분방식(변동적상여금)을 채
택한 기업이 41%로 가장많았고
팀생산성기준방식(37.7%)개인별차등방식(25.8%)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싱가폴은 개인별차등방식(62.9%)이 가장 많았으며 팀의 매출액과
부가가치를 근거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방식(17%)이익배분방식(14.9%)팀생산
성기준방식(12.9%)주식배분방식(12.4%)등 다양한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조
사됐다.
성과배분제 실시목적의 경우 한국기업중 90.2%,싱가폴기업의 82.0%가
생산성향상을 꼽았다. 그러나 성과배분제 실시목적을 달성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40%로 싱가폴(74.2%)의 절반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배분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위해서는 종업원의 동기유발및
기업경영탄력성을 높일수있는 변동급부분을 적절히 활용하고 생산성및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방식을 확립,근로자들의 오해를 불식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