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코콤(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
회)의 통제아래 수출한 전략물자는 총43건 1억2백28만5천달러에 달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13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93전략물자 수출입통제실적"에 따르면 지난10~
12월동안 정부가 수출을 허가한 전략물자는 통신장비 컴퓨터및 관련품목이 1
억91만2천달러, 항법장치등 기계류가 96만3천달러, 탄소섬유등 소재가 41만
달러등 이었다.
나라별로는 중국 폴란드 러시아 베트남 헝가리등 구공산권 지역에 대한 수
출이 1천9백80만달러로 전체실적의 19.4%에 불과했고 나머지 80.6%인 8천2백
48만5천달러는 싱가포르 독일 말레이시아 홍콩 미국 대만등에 수출됐다.
한편 작년 한햇동안 정부의 전략물자수입증명서 발급실적은 19억6천2백만달
러로 92년 8억5천3백만달러 보다 2백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