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나 직업모델이 아닌 보통사람들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가족단위의 CF모델을 공개모집하는 행사가
다음달 27일 열린다.
(주)태평양(사장 한동근)은 12일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개인주의 풍조로
사회가 멍들고 있는 가운데 "잊혀져가는 가족의 이미지를 사랑으로
되찾자"는 취지로 "리도 가족모델 선발대회"를 기획,서울 하야트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응모를 원하는 가족은 30~40대 부부를 기준으로 부모(장인 장모
숙.백부모등 3촌 이내 포함)1인 이상,5~15세의 자녀(조카등 5촌내포함)1인
이상,20대 누이동생(처제및 4촌동생 포함)1인 이상으로 모두 5명에서
8명정도씩 팀을 이뤄 참가를 신청할수 있다.
참가 신청은 참가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이나 참가가족 전원의 전신칼라
사진 각 1매와 가족소개서 1부를 (주)동방기획 SP국(서울 강남구 논현동114
성암빌딩)"리도 가족 모델"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행사 진행은 각 참가가족들이 출연하여 만든 광고 심사와 가족 인터뷰로
이뤄지며 선발된 세가족은 모두 3천5백만원의 모델료를 받고 1년간 리도
광고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태평양이 가정의 해인 94년을 맞아 전개할
"가족사랑찾기"운동의 첫번째 행사로 태평양은 앞으로 이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을 서너차례 더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