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망을 통한 알뜰시장코너 이용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데이콤(대표 신윤식)에 따르면 12월 들어 컴퓨터정보서비스망인 천리
안 "알뜰시장"코너에 사고팔 물건을 신규등록하는 사례가 일일평균 1백80여
건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매매를 기다리는 물건도 3천5백여건에 이르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알뜰시장코너의 이용시간도 11월의 6천80시간보다 37% 늘어난 8천3백
15시간으로 집계됐으며 게재된 물건에 대한 열람횟수도 일일평균 4천5백여
회에 달했다.
이렇게 컴퓨터통신망을 통한 알뜰구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컴퓨터통신의 경우 "벼룩시장"같은 일반광고지와는 달리 지면의
제약없이 물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을 수 있으며 게재일수도 비교적
장기적인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고물품의 교환 또는 처분에 주로 이용되는 알뜰시장코너는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할수는 없으며 천리안을 이용할 경우 직접 상대방의 신원과
물건의 품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요령이다.
알뜰시장을 이용하려면 "천리안"초기화면에서 "4.게시판/알뜰시장"을
선택한후 다시 "6.알뜰시장"을 선택해야하며 이용요금은 분당 2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