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문"이 있어 서울시가 이를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바로 달것인가를
놓고 고민.
우리나라 전통 한옥문의 경우 안에서 잡아당겨 문을 열도록 되어 있으나
문제의 거꾸로 달린 이문은 안에서 밖으로 밀어 열게 되어 있는것.
운현궁을 관리해온 사람들에 따르면 대원군이 거느리던 하인들이 죽었을
때 이 거꾸로 된 문으로 나가게 했다고 한다.
관리인들은 "대원군이 한동안 세도가 있을때는 거느리던 식솔이 1백여명
이 넘었는데 그중에서 죽은 사람을 이 대문(일명 시구문)으로 나가게 했다
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장안에서 못된 짓을 하거나 예수를 믿는 사람들
도 대원군을 호위하던 장사들에 의해 운현궁내에서 죽었을때 이 문으로 나
가게 했을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