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후 곧바로 경남고 선배인 당시 김영삼신민당총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상도동 가신출 신의 3선의원.

오랜 당료생활로 정치판의 생리를 꿰뚫고 있으며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성격으로 계파를 초월해 원만한 대인관 계를 맺고 있는 것이
강점.

신민당 총무국장과 사무차장등 실무당직을 두루 거쳤으나<설총장><설총무>
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그동안 당직운이 없었으나 이번에 집권당 사무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됐다.

국회내무위간사 등을 지낸 그가 앞으로 어떻게 당내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
고 집권2기의 최대과제인 지자제 선거에 대비, 당의 조직과 운영을 손질해나
갈지 자못 관심거리.

집근처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부인 김명신씨(46)와
사이에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