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국회 진입에 실패한 13대출신 의원들의 모임인 1.3정치개혁
연구회가 조직을 확대,개편해 오는 13일 한국정치발전연구회(이사장
정종택)라는 연구단체를 공식 발족,첫세미나를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
여의도 의사당앞 뉴서울빌딩내에 80평짜리 사무실까지 마련한 이
연구회 회원은 모두 1백7명으로 의원,장.차관,청와대수석,대사등을
지낸 전직 "나리"들로 우선고문에 김재순 채문식전국회의장 윤길중
전국회부의장 강영훈전국무총리등 거물급이 포진.
또 최각규전부총리 김용채전정무 손주환전공보처등 장관출신 18명과
박용만 김중권 이병희 이치호전의원등 국회상임위원장출신 13명,김용래
이연택 문희갑씨등장관및 청와대수석출신 10명등이 포함돼있고 최창윤
총무처장관과 이종율국회사무총장등 현직인사 2명과 이재근 이형배
최봉구 허만기씨등 야당인사도 참여.
이 연구회는 13일 오후 4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진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10충 강당에서 김철수상공장관을 연사로 초청,"APEC회담
결과와 국제경쟁력강화방안"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질 예정.
>>> 삭발투쟁 협상방해 <<<
<>.민자당은 10일 스위스제네바에서 쌀시장개방저지투쟁을 벌이고있는
민주당의 조순승 김영진의원등의 행동을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협상팀의 협상을 방해하는 일"이라며 "눈엣 가시"로
여기는 반응. 이날오전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강재섭대변인은
"조의원등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양국이 지난달에 이미
쌀시장개방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는데전국민이 힘을 모아야할때 외국에서
사실과 다른 선동적인 주장을 하는것은 중요한 문제"라며 자제를 촉구.
강대변인은 특히 두의원이 EC대사의 발언을 인용하고있는것과
관련,"EC대사가 주한EC대사에게 보내온 서한에 따르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두의원이 녹음을 했다고 주장하나 녹음된 부분도 전혀
다른 얘기인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
한편 민자당은 11일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 홍재형재무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등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열어
쌀시장개방에 따른 후속대책마련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
>>> 소속의원 서명운동 <<<
<>.민주당은 10일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 전원이 명동 서울역
앞등에서 "쌀시장개방반대 1천만 서명운동"을 벌인데 이어 이날 오후
황인성국무총리에게 김원기최고위원 김병오정책위의장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하는등 쌀개방저지활동을 계속.
방문단은 황총리에게 "10일(현지시간)이 시한인 이행계획서작성에서
쌀 쇠고기 귤 양파 마늘 낙농제품등 6가지품목을 공란으로 제출할 것"을
촉구.
민주당은 이와관련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쌀과
기초농산물의 개방에관한 특별국회를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요구키로
결정.
한편 이대표는"김영삼대통령의 담화발표와 함께 농어민후계자들에
대한 정부의 설득작업으로 쌀개방저지에 대한 전의가 떨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