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구소련권 및 중국 등 기존 5대
핵열강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는 핵개발
계획을 가진 나라는 남북한을 비롯해 이라크,리비아,대만 및 일
본 등 모두 15개국에 달한다고 미국방부보고서가 6일 밝혔다.
국방부 산하 전략방위추진기구(SDIO)가 앞서 낸 보고서는이같이
지적하면서 자체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가진 케이스의 경우 남
북한을 비롯해 모두 14개국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남북한을 비롯해 아르헨티나,브라질,이집트,인도,이란
,이라크,이스라엘,일본,리비아,파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및 대만 등 모두 15개국이 핵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나타났
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오는 2000년까지 최소한 15개 개발도상국들이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생산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되며이중 8개국
정도가그 때까지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아니면 거의생산할 단계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