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그룹이 출자한 공익법인 가운데 대우재단이 상장법인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감독원의 국회제출 자료에 따르면 대우재단은 (주)대우주식
8백63만6천7백47주(지분율 9.22%),대우중공업 주식 1백22만9천9백12주
(지분율 2.38%)를 소유,지난 8월말 현재의 싯가 환산액이
1천2백75억원으로 주식수와 싯가환산액이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룹이 출자한 아산재단은 현대건설 주식 3백14만9천5백89주
(지분율 7.22%),현대정공 주식 85만1백76주(지분율 3.99%)를 각각 소유,
8월말 기준싯가 환산액이 7백30여억원으로 주식수와 싯가환산액 모두
2위를 나타냈다.

그밖에 삼양사가 출자한 양영회는 전북투금 (주)삼양사 삼양중기등의
지분을 각각 8~9%씩 소유하고 있고 수단장학회가 삼양중기 지분 9.37%를
갖고있다.

또 두산그룹의 연강재단은 두산유리와 두산건설 두산종합식품 주식등
모두 1백11억원규모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삼미그룹은 삼미문화재단이
삼미종합특수강 지분 6.11%(8월말 기준싯가 1백59억원)를,동아그룹은
공산학원이 동아증권지분 18.58%(2백92억원)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그밖에 대림그룹은 대림학원이 서울증권 지분 5.89%(1백69억원),
동국제강은 대한불교진흥원이 동국제강 지분 5.15%(1백18억원)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미술문화재단은 제일모직 지분 6.37%(72억원)를,럭키금성그룹의
동명문화학원은 부산투금 지분 8.83%(73억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