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서정주씨(78)가 산문집 "미당산문-문학을 공부하는 젊은
친구들에게"를 펴냈다(민음사간).

적절한 부사의 중첩 사용, 복잡한 듯한 어순의 절묘한 배합 등을 특징
으로 하는 능란한 문장이 우리 산문의 한 전형을 보이고 있다. "베겟모의
학" "봉산산방시화" "여왕 선덕" "떠돌이의 글"등 70여편의 산문을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