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요인 박은식 선생 등 선열5위의 유해봉환,일본정부의
종군위안부 문제 2차보고서 발표등으로 우리민족 수난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광복48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의를 되새기는
93아리랑대축제 "한국혼 한마당"이 펼쳐진다.

독립기념관주최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독립기념관 관내에서 열리는
93아리랑대축제는 광복절을 우리민족의 명실상부한 축제로 만들어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킨다는 취지아래 다채로운
민족전통문화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우리고유의 민족문화를 즐기면서 선열들의 뜻을 더듬어 보는
한편 대전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온 내외국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한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민족자긍심을
심어준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과거 현재 미래등 3대주제별로 구성될 이번행사는 <>독립을 위한 싸움및
민족의 아픔 <>풍요로운 공동체문화 연출<>신한국창조와 세계속의 한국으로
발전하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출연 인원은 신바람 사물놀이패 민족음악 연구소 서울윈드앙상블 아퀴나스
합창단 지희영 무용단 봉산탈춤보존회 한두레패 인기가수 등 총2백50여명.

행사기간중에는 매일저녁 6시30분부터 각종행사가 열리는데 첫째날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1부 개막축하 합동 사물놀이 공연, 2부 "열림의 소리"
합창제, 3부 불꽃놀이로 이어진다.

둘째날은 민족의 수난 정신대 문제를 다룬 강혜숙 춤패의 창작춤판
"임부르는 그대넋은"이 무대에 올려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역사발전에 참여
하는 춤"이라는 깃발아래 민족춤의 리얼리즘을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마지막날인 8.15광복절 축하공연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김광섭 김승기 김형섭 이은미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우리가요한마당"이
흥겹게 펼쳐지고 2부에서는 지희영 춤패의 "우리춤 우리가락"이 국악과
전통춤으로 수놓는다. 3부는 씻김굿과 살풀이로 민족의 한을 씻어내며
마지막으로 폐막사물놀이로 행사의 대단원을 마감하게된다.

특히 행사기간중에는 상설프로그램을 마련,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한 것이 특징.

예를들어 "강호동과 함께하는 민속씨름한마당"은 어린이나 외국인들이
민속씨름에 대해 쉽게 친근해지고 씨름과 개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프로그램.

또 "아리랑전래놀이 한마당"에서는 팽이치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관객과 함께하는 판을 벌이고 "함께 배워보는 즐거운 우리
가락"은 판소리 창 대금 가야금등을 직접 배우고 불러보면서 민족음악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태껸과 검술시범을 보이는 전국 전통무예 한마당,함께 배워보는 신명나는
우리가락,강호동씨름마당,봉산탈춤공연은 매일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에
벌어진다.

한편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기념 문화행사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가 개최하는 "한국독립운동의 지역적특성"이라는 주제의 제7회 독립
운동사 학술 심포지엄(13일,서울세종문화회관)을 비롯 8.15경축 야외음악회
(14,15일.국립현대미술관)경축문화예술축제(15일.서울 동숭동 대학로 및
잠실석촌호수변 서울놀이마당)등이 있다.

<신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