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분 대기업들의 유상증자물량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13개사
에 모두 2천3백25억원어치로 확정됐다.

30일 상장사협의회는 10월납입 예정으로 유상증자를 신청한 17개 대
기업들중에서 대주주 대량주식매각등의 사유가 있는 조일알미늄 상림
범양건영 코오롱건설등 4개사외에는 모두 신청물량 그대로 유상증자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10월분 유상증자 허용물량은 지난달말에 결정된 9월납입분 2천6백
55억원어치보다 3백30억원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날 유상증자를 허용받은 대기업과 증자규모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금액,단위:억원)
<>영원무역(68)<>삼성전자(9백73)<>남광토건(99)<>대림통상(48)
<>대원강업(47)<>경농(49)<>유림(72)<>현대차써비스(2백64)<>오양수산
(95)<>대우정밀(2백72)<>신세계백화점(2백62)<>남선알미늄(40)<>경기화
학(36)
한편 대주주 대량주식매각등으로 인해 10월분 증자조정분에서 탈락된
4개사는 다음달 심의대상으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