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업계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지난 상반기중에는 내수및 수출에서
모두 큰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메라메이커들은 매출부진등 경기침체로 91년
아남정밀 부도,92년 삼양광학의 법정관리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 상반
기중에는 외제카메라 유입감소와 엔고등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3백50억여원
으로 50%,수출이 3백45억여원으로 75% 늘어났다.

이에따라 삼성항공등 일부업체들은 올해 카메라사업이 90년이후 첫 흑자를
낼 것을 기대하고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