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속을 벌인 결과 전국에서 모두 3만8천3백31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경찰에 적발된 위반사범은 지하철역 등 금연장소에서 흡연한 사람이
1만2백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껌, 담배꽁초 등의 오물투기자 8천7백46
명, 자연훼손 2백35명, 무단횡단이나 음주소란 행위 등의 기타 사범 1
만9천78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찰청이 2만6천4백27명을 적발해 전체의 68.9%를 차
지했으며 전남경찰청 2천7백24명, 전북경찰청 2천6백59명, 부산경찰청
1천6백1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경찰청의 경우 적발된 위반사범 중 1백21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1만5천1백11명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하는 한편 나머지 1만1천1백95명
은 훈방지도 조치했다.
경찰은 첫날 부과된 범칙금이 모두 3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