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잇달아 계열사를 분리, 상호지보 축소가 앞당겨짐에 따라 지보에 상
응하는 새로운 담보를 요청하는등 담보조정작업에 착수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계열사분리는 지분매각외에 상호지보해
제가 이뤄져야하는 만큼 은행들은 지보해제에 따른 채권보전방안을 마련중
이다.
시중은행들은 우선 해당기업들을 신용상태별로 구분,우량기업은 신용으로
여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용이 중간그룹인 기업은 계열주(오너)의 인보증을 요청할 방침이
다.
또 신용상태가 좋지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담보를 요청하거나 계열내
우량업체의 해제된 지보를 다시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조흥은행관계자는"정부의 상호보증축소에 부응하고 은행으로서도 채권을 확
보하기위해 해당기업을 A, B+, B-, C+, C-로 다섯등분, 업체별로 담보저정작
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 계열주의 인보증을 요구하는 경우 해당 계열주가 부담
을 지기 싫어해 은행과 기업간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